노승열, 웰스파고 공동 5위

입력 2017-05-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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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제공|KPGA

시즌 최고성적…페덱스랭킹 82위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하먼(미국·10언더파 278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달린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클래식 이후 통산 2승을 노렸다. 마지막 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노승열은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 공동 8위, 올 2월 AT&T페블비치프로암 공동 8위에 이어 시즌 3번째 톱10에 들었다. 페덱스랭킹은 82위(330점)까지 치솟았고, 5위 상금으로 27만3750달러(약 3억1000만원)를 벌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먼에 1타 뒤진 합계 9언더파 279타로 팻 페레즈(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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