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가는 ‘옥자’, 간담회 연다…봉준호 감독 참석 [공식입장]

입력 2017-05-10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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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기자간담회를 연다.

15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는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CCO(콘텐츠 최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와 공동제작사인 플랜B의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Jeremy Kleiner),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그리고 ‘옥자’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총괄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넷플릭스-NEW의 협업을 통한 개봉방식을 비롯해 넷플릭스-플랜B 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다만 보통 영화들이 간담회 전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사 없이 질의응답만 오고갈 예정이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한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외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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