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5/10/84288437.2.jpg)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복귀 일정이 확정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에게 가장 큰 숙제는 새로운 천적으로 등장한 놀란 아레나도(26) 극복이 될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는 류현진이 12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고 10일 전했다.
LA 다저스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 원정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총 5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콜로라도전에 두 번이나 나섰다. 지난달 8일에는 쿠어스 필드 원정, 지난달 19일에는 홈경기 등판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의 중심 아레나도를 상대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8일에는 4타수 1피안타 3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19일 등판에서는 아레나도를 막지 못했다. 3안타를 3방이나 맞으며 3타점을 내줬다. 또한 피안타 3개 중 피홈런이 2방이었다.
따라서 류현진의 복귀전 성패는 아레나도 봉쇄에 달렸다고도 할 수 있다. 아레나도는 이번 시즌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은 류현진에 호재다.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5/10/84288434.2.jpg)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
아레나도는 지난 9일까지 33경기에서 타율 0.290과 8홈런 22타점 20득점 36안타, 출루율 0.341 OPS 0.921 등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아레나도를 극복하며 콜로라도전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