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접목해 인프라·서비스 혁신
편의점도 4차산업혁명을 맞아 변신을 꾀한다.
KT와 GS리테일은 10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퓨처스토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편의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미래형 점포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주요 골자는 ‘점포 ICT 환경 인프라 혁신’과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제공’,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피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혁신’, ‘인공지능(AI) 헬프데스크 구축’ 등이다. KT와 GS리테일은 또 5G와 사물인터넷(IoT), AI 등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연결’(O2O) 서비스 강화, 물류혁신, 경영주 편의제고, 결제 간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GS리테일과 KT가 다양한 분야에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도 “기존 편의점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