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이야’ 신현준X정준하, 뽀뽀 1초 전? 먹방 브로맨스

입력 2017-05-10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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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이야’ 신현준과 정준하가 남다른 먹방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10일(오늘) 첫 방송되는 MBN '궁극의 맛, 이 맛이야'는 '궁극의 맛을 찾아 떠난다'는 콘셉트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방송은 산지 최고의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미식객의 여정을 담아낸 로컬 푸드 트립을 지향, 현지 식재료를 직접 채취하는 것부터 자연의 맛을 담은 다양한 요리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풍성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특히, 폭풍 수다와 아재미(美)로 무장한 '예능 대세' 신현준과 먹방 경력 11년을 자랑하는 '원조 식신' 정준하라는 신선한 MC 조합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번 첫 방송에는 개그맨 허경환과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 이원일 셰프가 합류, 이들 다섯 명의 미식객들은 극강의 색다른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찾은 첫 번째 맛은 봄에 먹어야 제 맛이라는 '바다의 산삼' 전복. 미식객들은 우리나라 전복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청산도로 제철 산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복의 진짜 맛을 찾아 나선다. 방송은 전복을 활용한 청산도 지역 전통요리인 청산도탕과 추복탕을 시작으로 전복죽, 전복물회, 전복젓갈 등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신현준과 정준하 두 사람이 서로의 입술을 맞댄 채 ‘먹방 브로맨스’를 펼쳐 눈길을 끈다. 먹방계 대식가다운 식성으로 정신없이 음식에 집중하며 배를 채우던 이들 두 사람이 추복탕을 맛보던 중, 금방이라도 뽀뽀할 기세로 입술을 쭉 내밀며 묘한 브로맨스를 형성한 것. 먹방 키스를 뛰어넘는 달달한 스킨십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진시황이 사랑했던 명약인 말린 전복과 토종닭을 넣어 만든 추복탕은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되던 아주 귀한 음식. 수라상에 올렸던 전통 방식 그대로를 재연해 만든 추복탕을 맛 본 미식객들은 ‘이 맛이야!’를 연신 외치며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절을 앞질러온 때이른 더위 탓에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전복의 고장' 청산도로 떠나는 봄 바다 미각 여행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10일(수)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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