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편수회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가면을 쓴 세자 이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김명수)는 편수회로부터 세자 이선(유승호)을 보호하기 위해 아들의 얼굴을 보이지 않게 하려고 가면을 씌웠다.
14년 후, 성장한 이선은 “약방일기에도 내가 아팠던 기록은 없다. 병 때문에 내가 가면을 썼는데 그 병에 대한 기록이 없다”라고 의문을 가졌다.
한편, 왕은 이선에게 혼사를 추진하려고 하자 이선은 “제가 결혼을 하면 제 아내는 제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입니까”라며 “내가 가면을 써야 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답답한 마음에 이선은 가면을 벗으려 하자 모두 두려워했다. 이에 이선은 “제가 가면을 벗으면 또 사람이 죽습니까, 어찌하여 소자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왜 모두 죽습니까”라고 했다.
이에 왕은 “너는 병이 있다하지 않았느냐. 병이 다 나으면 가면을 벗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