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진혁 인스타그램
최진혁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녁 먹고 있는데 어떤 팬 분이 너무 귀여우셔서 사진 한 장 올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익명의 팬이 최진혁에게 남긴 쪽지 편지를 찍은 것. 편지에는 “사랑해요. 하앍♥ 팬이에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제 남편은 더 팬이에요. 목소리 쩔어요 하…아니, 목소리까지 너무 좋아요. 터널에서 굉장히 멋있어요. 맨날 챙겨봐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이라는 내용, 급히 적은 티가 나는 글씨체로 써져 있다.
최진혁은 “식사에 방해되실까봐 싸인 요청 못하셨단 말 듣고 너무 감사해서 더 올리게 되네요”라며 “제가 무표정하면 굉장히 ×가지 없는 표정이란거 잘 알고 있는데 갑자기 종이를 주셔서 무언가 하고 좀 당황했었습니다. 근데 표현을 잘 못해서 제 표정이 좀 건방지게 보이진 않았을까 좀 걱정이 돼요”라고 밝혔다.
이어 “인스타보고 그런거 아니니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고 배려해주신 마음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사하다는 표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감사한 마음에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라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진혁은 “싸인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이..ㅠㅠ”라는 글을 덧붙여 팬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러니 안 좋아할 수가 없지”, “저 팬 분 얼마나 떨리는 마음으로 썼는 지가 느껴지네요ㅋㅋ부러워요”, “마음 씀씀이가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진혁이 맹활약 중인 OCN 드라마 ‘터널’은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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