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우결’ 최민용♥장도연 위해 배철수 내레이터로 참여…역대급

입력 2017-05-13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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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배철수가 ‘국화도 최장 커플’ 스페셜 방송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최원석 / 연출 허항, 김선영) 측은 13일 “배철수가 ‘국화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스페셜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맡게 됐다. 라디오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만큼 더욱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민용-장도연은 비 오는 날 감자전을 먹으며 배철수가 진행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청취,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배철수가 몸 담았던 밴드 송골매의 LP판을 들고 인증샷까지 찍어 사연과 함께 문자를 보냈고, 배철수가 이를 소개하며 결혼 축하 인사까지 건넨 것. 당시 최민용-장도연은 온 몸으로 기쁨을 표하며 ‘성공한 팬’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고 생애 처음으로 겪는 일에 감동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처럼 배철수는 ‘국화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추억 속에 공통으로 자리한 인물이며, 특별하면서도 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돼 있기에 이번 내레이션 참여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국화도에서 또 사연이 왔어요. 벌써 마지막 장이네요”라며 두 사람의 마지막을 알렸던 배철수가 어떤 내레이션을 보여줄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것.

또한 배철수의 목소리 참여와 더불어 최민용-장도연의 스페셜 방송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의 행복했던 순간들과 함께 전하지 못한 진심이 공개될 예정.

제작진은 “두 사람이 국화도에서의 첫날밤에 산책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밤 마실에 나선 최민용-장도연의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며 “이들이 어떤 진심을 전했을 지 본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오늘(13일) 오후 4시 55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 장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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