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문득, 로이킴 같지 않은 ‘개화기’

입력 2017-05-15 11: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뮤직] 문득, 로이킴 같지 않은 ‘개화기’

#20대 절반_25세 #벌써_5년차_가수

가수 로이킴이 변화와 성장을 키워드로 활짝 필 준비를 마쳤다. 오는 16일 저녁 6시 공개되는 미니앨범 ‘개화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부드러운 로이킴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조금은 다른 로이킴을 담아냈다.

로이킴은 미니앨범 ‘개화기’를 통해 20대 절정에서의 변화를 선보이며 앨범명 의미처럼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단장한 로이킴의 성장을 오롯이 보여줄 계획이다.

공개된 프리뷰 영상에는 신보 ‘개화기’ 메인 타이틀곡 ‘문득’과 서브 타이틀곡인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Heaven(Solo ver.)’ 등 수록된 6곡 전곡이 한 소절씩 흘러나온다. 로이킴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달달하고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노래부터 짙은 감성의 잔잔한 곡과 비교적 빠르고 경쾌한 템포의 곡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로이킴은 1번 트랙부터 변신했다. 서브타이틀곡인 ‘이기주의보’는 “영원한 사랑을 꿈꾸지 말라”고 말하는 귀여운 나쁜 남자 로이킴을 그린다. 경쾌하면서도 그동안 로이킴이 발표한 노래 중 가장 ‘이기적인’ 트랙이 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3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문득’은 로이킴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홈(Home)’, ‘북두칠성’ 등을 통해 구축해온 고막 남친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로이킴은 티저 영상에서 허밍과 함께 우수에 찬 눈빛,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으로 '문득'이 전해줄 이야기를 표현했다. 로이킴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매력적인 아날로그 감성이 가장 빛나는 노래다.


이번 미니앨범은 처음으로 외부 작곡가의 곡을 받아 이전에 비해 새롭고 트렌디한 음악을 담았으며 해당 외부 곡들의 작곡 및 작사에도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모적으로 달라졌다. 반듯한 모범생 스타일을 벗고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금발 헤어와 파스텔 톤 패션, 비비드한 컬러 의상으로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5년 12월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1년 반 만에 컴백하는 로이킴은 오늘(1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팬들과 먼저 만나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24~25일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LIVE TOUR [개화기]’를 개최한다.

로이킴의 새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정식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오는 16일 저녁 6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