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뷰렛,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참가

입력 2017-05-16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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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딜라이트뮤직

밴드 뷰렛이 20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브라이튼과 런던에서 총 3차례의 쇼케이스 공연을 갖는다.

뷰렛은 팝 스타 아델(Adele), 에드 시런(Ed Sheeran) 등을 배출한 유럽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이하 TGE)'의 초청을 받아, 20일에 열리는 페스티벌 본 공연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K-POP 나이트 아웃' 무대에 오른다. 또 22일에는 런던 한국문화원 주최 'K-뮤직 쇼케이스' 행사에도 참가한다.

올해로 데뷔 15년 차인 뷰렛은 2009년에 아시아 14개국 37개 팀이 참여한 경연대회 '수타시'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영국, 호주, 인도,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일찍부터 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 후 보컬 문혜원의 뮤지컬 배우 활동과 베이시스트 안재현의 영국 유학 등 멤버들의 개인활동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으나 지난해 9월에 7년 만의 정규 3집 '세계의 끝'을 발매했다.

리더 문혜원은 "7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 직후 두 번째 영국공연이 성사되어서 무척 기쁘다.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인만큼 페스티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잘 준비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 뮤콘을 통해 TGE에 참여하듯, 이번 공연이 또 다른 해외 공연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뷰렛은 현지 관객들을 위해 모든 곡을 영어로 바꿔 부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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