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손미나 “아버지, 프랑스 여자와 결혼한다던 동생에게…”

입력 2017-05-1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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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비정상회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방송인 손미나가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간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는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인생에서 최고의 선생님은 누구냐’는 질문에 “평생 교육자로 사신 우리 아버지”라고 답했다.

그녀는 “내가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게 아버지 덕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38년생이니까 연세가 많으시다. 한번은 제 남동생이 프랑스 여자와 결혼한다고 걱정하면서 말씀 드렸다”라며 “그런데 아버지가 막 웃으시면서 ‘내가 널 여태까지 외국에 유학도 보내고 공부를 시켰는데 어떻게 이렇게 어리석은 이야기를 할 수 가 있냐.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눈빛이나 피부색이 아니라 가슴에 뭐가 있느냐다’라고 얘기를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각국의 대표들은 감동 받은 표정을 지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MC 전현무는 “아버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느냐”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손미나는 또 “아버지께서 바쁠 때 일수록 쉬어가야 하는 것처럼 쉬라고 하셨다”며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석 달 전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던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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