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6월 20일 개막 [공식입장]

입력 2017-05-16 10: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중들에게 익숙한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명품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6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극이다.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낳는 작가,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잘 짜여진 극본 안에 효율성 있게 배치된 웃음 포인트, 생각할 틈 없이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움직임과 대사들로 관객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대중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이야기를 함께 즐기며 마음껏 웃게 되는 명실공히 명품 코미디 연극이다.

2017년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무대는 개성 강한 캐릭터의 장점을 십분 살려 줄 연기력으로 각광받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역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싸우자 귀신아’, 영화 ‘90분’, ‘미스터 소크라테스’ 등 연극 무대는 물론, 매체를 넘나드는 활약을 하며 안정감 있는 연기로 믿음을 주는 배우 윤서현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드라마 ‘별난가족’,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온 황금복’ 등의 작품에서 주목 받은 후 최근 영화 ‘쇠파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성장하는 배우 김진우가 확정되었다. 진지한 모습이 웃음을 더 자아내는 ‘지킬 박사’의 코믹 연기를 각자의 매력으로 중무장하여 무대 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요리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자유로운 숙녀이자,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역에는 드라마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 에서 도도하면서도 사랑에 목마른 ‘김빛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하나가 캐스팅 되었다. 또한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스테파니가 함께 캐스팅되어, 상반된 이미지의 ‘이브 댄버스’와 ‘하이디’를 색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역에는 뮤지컬 ‘비스티’, ‘명동로망스’, ‘사의찬미’ 등 다양한 공연에서 깊은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 정민과 드라마 ‘푸른거탑 제로’, ‘김치 치즈 스마일’, 연극 ‘스캔들’, ‘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배우 장지우가 출연하며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순박한 무명배우 ‘빅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역에는 드라마 ‘완벽한 아내’, ‘피고인’, ‘미씽나인’ 등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인 신 스틸러 배우 박영수가 캐스팅 되었으며,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징비록’ 등에서 개성 넘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장태성이 캐스팅되어 심상치 않은 내공을 뿜어내는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을 소화한다.

넘쳐나는 언어유희와 예상할 수 없는 해프닝의 연속,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웃음 파트너쉽까지 명품 코미디가 기대되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2017년 6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3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