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빅스 ‘도원경’, 동서양 만난 R&B 트랙” 호평

입력 2017-05-18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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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빅스 ‘도원경’, 동서양 만난 R&B 트랙” 호평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인 빌보드가 빅스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빅스가 최근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과 동명의 새 타이틀 ‘도원경’에 대해 조명하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빅스의 신곡 ‘도원경’ 동양이 서양과 만났다(East Meets West in VIXX’s New Song ‘Shangri-La’)”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기사를 통해 빅스의 컴백 타이틀 곡 ‘도원경’에 대해 사운드, 가사, 안무, 뮤직비디오 등 다각도에서 심도있게 풀어냈다.

빅스의 ‘도원경’이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가 가미된 동서양이 만난 R&B 트랙”이라고 전하며, “많은 케이팝 노래들과 다르게 영어로 된 훅보다는 ‘너로 물든 색이 아련하고 눈부시게 빛나’와 같은 시적인 가사가 동양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도원경’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동서양 두 가지 요소를 환상적으로 담아냈으며, 의상과 감각적인 색감, 세련된 배경이 고전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고 바라봤다.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로는 안무를 꼽으며 “파워풀한 동작에 부채 안무를 녹여낸 빅스가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스타일을 잘 믹스했다”고 평했다.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동양 판타지 콘셉트에 도전해 도원경을 주제로 속세를 떠난 이상향인 무릉도원을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다. 지난 15일 발매 이후 타이틀 ‘도원경’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앨범은 음반 차트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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