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듀얼’, 장르물 명가 OCN의 야심작인 이유 셋

입력 2017-05-25 08: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듀얼’, 장르물 명가 OCN의 야심작인 이유 셋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에는 다른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화제성부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OCN 드라마들이 몰입도 넘치는 작품성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초 색다른 소재로 주목 받은 ‘보이스’, OCN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터널‘, 그리고 2017년 여름 최고의 추격 스릴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듀얼‘까지 OCN 오리지널 드라마의 파워 넘치는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장르물을 제작해온 OCN이 최초로 선보이는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라는 점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듀얼'의 핫 키워드를 짚어봤다.


● 이보다 더 독특할 수는 없다! 국내 최초 '복제인간' 소재 드라마 '듀얼'

'듀얼'은 두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이 운명같은 대결은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복제'라는 21세기에서 아직 일어날 수 없을 법한 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공상과학 드라마'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듀얼'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가 현실에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임을 강조했다. 드라마의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복제인간' 소재는 지난 1990년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생명 복제 기술'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실감을 더했다. 여기에 '복제인간'하면 '연구소'를 떠올리던 단순한 포맷에서 벗어나 작품의 배경을 2017년으로 설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우리 주변에도 복제인간이 존재할 수 있다'라는 잔잔한 긴장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국내 드라마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는 있다. 지난 2005년 상영된 영화 '아일랜드'가 '인간복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것. 하지만 영화 '아일랜드'가 복제인간을 소재로 인류의 위기를 논한 SF 작품이었다면 '듀얼'은 비슷한 소재지만 '우리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복제인간'의 존재를 가정해 다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 배우X제작진 최강의 팀워크! 긴장의 끈 놓을 수 없는 추격 스릴러의 탄생!

'듀얼'은 오리지널 장르물의 명가 OCN이 선보이는 신개념 추격 스릴러다. '복제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주연 배우들이 펼치는 추격씬과 심리묘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또 오해영’ 연출진으로 참여한 이종재PD가 메가폰을 잡고, '나인' 집필진으로 참여한 김윤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듀얼'이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의 수준을 넘어선 출연진 라인업과 방대한 스케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번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가슴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듀얼'의 이종재 감독은 "베테랑 스태프들이 참여해서인지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소품담당, 분장, 촬영, 조명, 미술 등 전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모든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함께 호흡하는 입장에서 멋있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배우들과 전 스태프를 아우르는 최강의 팀워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전망이다.


● '믿보 배우' 3인방의 명품 연기 & 메머드급 탄탄한 스토리! 고퀄리티 드라마의 원동력

배우 정재영이 맡은 '장득천'은 강력계 형사로 업무에 있어서는 철저한 면이 있는 반면 어느 누구보다 부성애가 강한 인간미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 뿐만 아니라 위트와 인간미를 갖췄다.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득천은 복제인간 성준&성훈과 추격과 도망을 거듭하며 사건의 핵심을 향해 다가갈 예정. '국민 배우' 정재영이 보여줄 믿고 보는 형사 연기와 절절함이 묻어나는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엘리트 검사 최조혜 역을 맡게 된 김정은은 ‘듀얼’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톱 클래스 여배우’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 최조혜는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장득천과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 모두와 관련있는 역할인 만큼 김정은이 극 중에서 선보일 모습은 매우 다양할 전망. 특히 자신의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악역이지만 그 한편으론 고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복제인간 성준&성훈'의 1인 2역에 도전하는 양세종의 반전 연기도 '듀얼'을 이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범의 누명을 쓴 복제인간 '이성준'과 스스로 악마를 자처한 또다른 복제인간 '이성훈'을 연기하며 파격적인 면모를 선보일 전망.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선과 악' 성준&성훈의 색다른 모습과 구도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넘어선 짜릿한 쾌감마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쉴틈없는 추격씬과 심리게임의 홍수 속에서 이들은 연기력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득천, 성준과 조혜 그리고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연쇄살인마 성훈의 양보없는 대결이 '터널'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르물의 명가 OCN과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 등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받는 ‘듀얼’은 ‘터널’의 후속으로 6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