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 평택 청담고 야구부에 피칭머신 후원

입력 2017-05-25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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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고교야구 최고의 상인 ‘이영민 타격상’ 출신의 두 야구인이 만났다.

지난 25일, 전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평택 청담고등학교 야구부에게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평택 청담고 야구부는 창단된 지 6개월 된 신생 야구부이며 지도자는 1986년 개막전 데뷔 첫 경기부터 완봉승을 거두며 그해 프로야구 판을 뒤흔든 신인왕 출신의 김건우 감독이다.

이번 후원은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중 하나이며 지난달 설악고에 이은 다섯 번째 후원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만수 전 감독이 피칭머신 제작업체 팡팡(대표 우현권)과 맺은 홍보 모델료를 전액 피칭머신으로 기부하여 이뤄지는 프로젝트이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내가 77년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고 김건우 감독이 1980년 수상했다. 타자로 대성할 줄 알았던 김 감독이 1986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투수로서 18승과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한마디로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 전 감독은 “청담고 야구부가 전국대회 경험이 단 한 경기뿐인 신생팀이라 김건우 감독이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강직한 성품으로 올바르게 고교 선수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선배로서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 라고 피칭 머신 후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 브라더스 구단주로 역할을 수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또한 최근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 야구 편’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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