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뉴스화면 캡첩
중국 외교부는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앞 차량과 추돌한 뒤 심신 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렀다.
운전사는 학교에서 전날 해고 통보를 받은 뒤 이에 불만을 품고 라이터와 휘발유를 구입해 자신이 운전한 학교 버스에 불을 질렀다는 것.
앞서 버스 운전사는 당시 사고에서 운전석 쪽 창문이 열려진 가운데 버스 중간 부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사건 초기에는 버스에 있던 아이들을 구하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예상했었다.
충격적인 조사결과에 유족들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불복 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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