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욱 측 “동명이인일뿐 가인이 언급한 남자 아냐” [공식입장]

입력 2017-06-04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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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측 “동명이인일뿐 가인이 언급한 남자 아냐” [공식입장]

가수 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박정욱을 폭로한 가운데 동명이인 박정욱이 깜짝 놀랐다.

4일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분만 기다려"라는 글을 시작으로 자신이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하겠다고 밝혔다. 가인은 박정욱과의 대화창을 게재하며 남자친구 주지훈의 친구인 박정욱이 대마초를 건넸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온라인에선 박정욱이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여러 명의 박정욱이 등장하고, 그 중 주지훈과 같은 모델 출신 배우 박정욱이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동명이인일 뿐이었다. 박정욱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절대 아니다. 주지훈과 나이 차이가 있어 친구도 아니며 알지도 못하는 사이다. 동명이인일 뿐 이번 폭로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가인은 자신을 둘러싼 임신설, 악플 등을 반박하며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은 가인 글 전문>

네 전 지금치료중인 정신병환자입니다. 그게 전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꺼구요

우선 죽을각오 하고 감옥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가지씩 말씀드립니다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지금은 제가알기론 받을벌을다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여친이라고해도 주지훈씨친구인 박정욱씨가 제에게 떨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뻔했죠.

정신이안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될때까지 대마초따위 이미 합법적 몰핀투여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피고 빵에가든 미친듯이아파서 몰핀을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

광고 안 찍어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만큼 벌어놧으니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검사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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