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탑, 중환자실 퇴원→전원 조치 예정

입력 2017-06-09 14: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죄송합니다”…탑, 중환자실 퇴원→전원 조치 예정

대마초 흡연 혐의 이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탑(본명 최승현)이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최승현은 서울 이대 목동 중환자실에서 퇴실, 타 병원으로 전원조치 됐다. 이유는 가족의 요청으로 비공개된 상태다.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최승현은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승현은 이날 “죄송합니다”라고 짧은 사과 한 마디를 전했다. 지난 4일 YG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후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었다.

한편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씨(21·여)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가 적발돼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경찰은 최 씨를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 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께까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