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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의 두 번째 단편 연출작 ‘슬프지 않아서 슬픈’이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는다.
박성광 측은 12일 “박성광의 두 번째 작품 ‘슬프지 않아서 슬픈’이 15일 목요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언론시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이날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GV)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택배기사 철우(윤성현)가 여자주인공 민지(김용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시린 멜로드라마. 2011년 출연과 연출을 동시에 한 첫 단편 영화 ‘욕’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박성광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문봉섭 작가가 각본을 쓰고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 ‘마이파더’ 최현기 촬영감독이 함께했다. 제작사 뉴문픽쳐스가 3색 옴니버스(멜로, 스릴러, 액션)중 멜로 작품으로 ‘슬프지 않아서 슬픈’ 최종 선정 했으며 나머지 작품 ‘택시_77882’(스릴러)와 ‘13분_재앙의 서막’(액션)을 추가로 촬영해 2018년 옴니버스 영화로 정식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