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범죄 후 SNS에 “우리 동네 애가 없어졌대” ‘충격’

입력 2017-06-1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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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씨 트위터

인천 초등생 살인범 A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 남긴 SNS 글이 화제다.

앞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을 다루며 살인범 A씨의 트위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A씨의 트위터에는 A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에 쓴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

A씨는 구속된 후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며 마치 큰일이 아니라는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또 범행 전 공범으로 수사망에 오른 C씨에게 “사냥 나간다”라고, 범행 후에는 “집에 왔다. 상황이 좋았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실종된 8세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사체유기)로 A 씨(16)를 4월 31일 구속했다. A 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 질환이 악화돼 조현병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A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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