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미이라’에 웃은 ‘하루’, 신작 ‘트랜스포머5’ 공세도 견딜까

입력 2017-06-21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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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799명차로 어제(20일)도 ‘하루’의 승리였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박스오피스 1위도 전날과 동일하게 ‘하루’가 차지했다. 20일 하루 5만6829명의 관객이 3888회 상영된 733개 스크린을 통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68만868명이다.

‘미이라’는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스크린(844개/4440회 상영)을 동원했지만 5만1030명의 선택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하루’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개봉 3주차가 되면서 뒷심이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결코 아쉽지 않다. 잘 나가던 3주 동안 누적관객수 334만6613명을 쌓아올렸다.

박스오피스 3위 ‘악녀’는 100만 돌파 시점을 아쉽게 어제에서 오늘로 미뤘다. 3만2968명이 관람한 ‘악녀’의 누적관객수는 99만5005명. 4995명만 더 ‘악녀’를 찾았다면 ‘개봉 11일 만에 100만 돌파’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지만 ‘12일째’로 하루를 추가 하게 됐다.

4위와 5위도 변동 없이 ‘원더 우먼’과 ‘노무현입니다’가 차지했다. 1만4501명이 선택한 ‘원더 우먼’의 누적관객수는 210만9035명이며 1만2597명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의 누적관객수는 174만7222명이다. 6위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전날과 같다. 9167명을 극장가로 부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누적관객수는 302만5344명이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늘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오전 6시 12분 기준 64%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스크린을 쓸어모을 새로운 블록버스터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개봉을 앞둔 현재 예매율 2위 ‘옥자’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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