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공격적 행보, 오사카 나리타 홍콩 괌 취항

입력 2017-06-23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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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항공기 앞에서 류광희 대표와 캐빈승무원

에어서울(사장 류광희)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하반기부터 일본 오사카, 나리타(동경), 홍콩, 괌 등 주요 노선에 취항해 본격적인 시장확장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22일 인천공항 주기장에서 신규 취항 노선 발표회를 가지고, 9월12일 오사카와 괌, 10월31일 나리타와 홍콩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씩 주 14회 스케줄로 운항하고 괌과 나리타, 홍콩 노선은 하루 한차례, 주 7회 운항한다. 23일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29일 오후 2시까지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오사카, 괌은 9월12일부터 10월 31일, 나리타, 홍콩은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이날“고객 노선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주요 인기 노선에 신규 취항하게 됐다”며 “에어서울의 3대 특장점(넓은 앞뒤 좌석간격, 개별 모니터, 최신 항공기)이 중거리 및 상용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취항 노선과 더불어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일본 소도시 노선의 수요 발굴에도 힘써 블루오션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0월 일본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취항해 현재 일본 8개 노선(다카마쓰, 시즈오카, 나가사키, 요나고, 히로시마, 도야마, 우베, 구마모토)과 동남아 3개 노선(마카오, 씨엠립, 코타키나발루)을 운항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 초에는 필리핀에 취항하고, 중국 산동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노선을 적극 개발한다. 또한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고 항공수요가 많은 노선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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