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지현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지욱과 봉희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이후 연일 반응이 뜨겁다. 이들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애정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지욱과 봉희의 로맨스가 더 알콩달콩한 이유는 봉희가 적절한 타이밍에 밀고 당기며 지욱을 안달 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봉희는 사귄 지 1일이 되는 날 깜짝 뽀뽀로 지욱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그가 더 다가오자 막아서며 자리를 피했다. 봉희의 밀당에 순간 멍해진 지욱의 표정은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매 순간 봉희는 적극적으로 지욱에게 다가간다. 지난 27-28회에서 지욱과 봉희는 방계장(장혁진 분) 퇴원 이후 오랜만에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단둘이 있다는 생각에 잠 못 이뤘다. 이때 침대에서 뒤척이던 봉희는 먼저 맥주를 들고 지욱에게 찾아갔고, 아직도 호칭이 ‘변호사님’이라며 투덜거리는 지욱의 말에 “자기야~”라고 부르며 귀여운 애교를 부려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지난 21·22회에서는 봉희가 지욱의 고백에 대해 곧 답을 해주겠다며 밀당의 고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지욱은 “은봉희 너 진짜 선수 같아~”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엄지를 척 들어 올리기도. 이처럼 봉희의 숙련된 연애 스킬에 시청자들도 ‘봉희에게 연애 스킬 배우자’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 급 봉희의 밀고 당기기가 ‘심쿵 로맨스’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지욱과 봉희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지 매일매일 기대가 치솟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