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명주·제주 윤빛가람…K리그 복귀전 출격 준비 끝

입력 2017-06-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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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입단한 이명주는 7월 2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명주를 비롯한 이적생들의 활약은 순위경쟁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제공 | FC서울

‘서울 맨’ 이명주와 ‘제주 맨’ 윤빛가람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가 7월 1∼2일 전국 6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2위 울산현대(승점 29)부터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5)까지 5팀이 승점 4점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등 치열한 순위싸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선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로 돌아온 ‘새 얼굴’들이 첫 모습을 드러낼지, 출전한다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그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뛰다 옛 스승인 황선홍 FC서울 감독의 품에 안긴 이명주는 2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서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7위에 처져있는 서울(승점 22)은 최근 3경기 2무1패 등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면 1위 전북(승점 35)은 최근 8경기 무패행진(5승3무)을 달리며 클래식(1부리그) 최강자다운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옌볜 푸더에서 활약하다 친정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7)로 돌아온 윤빛가람도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승점 20)와의 원정경기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윤빛가람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르로 이적한 외국인 공격수 마르셀로가 달던 10번을 물려받았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그동안 중국에서 뛰었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며 “이른 시간 안에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며 윤빛가람의 전남전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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