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의 은총”…‘하백의 신부’ 첫방, 신세경♥남주혁 키스 엔딩

입력 2017-07-04 0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백의 신부 첫방.

[종합] “신의 은총”…‘하백의 신부’ 첫방, 신세경♥남주혁 키스 엔딩

결국 최후의 수단 밖에 없었다. 하백의 선택은 ‘신의 한 수’, 키스였다.

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회에서는 물의 신 하백(남주혁)이 인간 세계로 넘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소아(신세경)의 위로 불시착했다. 소아가 정신을 잃은 사이 하백은 소아의 의사가운을 훔쳐 달아났다. 나체 상태로 인간 세상에 떨어졌기 때문. 처음부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이후에도 계속 부딪혔다. 그때마다 “나는 물의 신 하백”이라고 외치는 하백을 보면서 소아는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확신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강원도 땅에서 재회했다. 소아가 집안으로부터 물려받은 강원도 땅을 급매하기 위해 왔다가 마주친 것. 소아는 하백의 ‘종의 운명’을 타고난 인간이었다. 하백은 ‘최후의 수단’은 보류한 채 소아를 매료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소아에겐 하백의 매력이 통하지 않았다.

고장난 네비게이션 때문에 길을 잃은 소아와 하백. 이들은 멧돼지에게까지 쫓기는 지경에 이르렀고 우연히 지나가던 사냥꾼의 도움을 받아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로 돌아온 하백과 소아 그리고 시종 남수리(박규선). 하백은 소아가 종의 운명을 깨닫지 못하자 결국 각성을 위해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다. “신의 은총을 내리니 깨어나라”는 의미의 키스였다. ‘하백의 신부’는 키스로 첫 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