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키우는 닭들 손수 족욕, 영정사진도 찍어”

입력 2017-07-04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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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키우는 닭들 손수 족욕, 영정사진도 찍어”

‘닭 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이계인이 키우는 닭들에게 족욕은 물론, 영정사진까지 찍어준다고 밝혀 화제다.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제작진에 따르면 이계인은 자신의 ‘닭 사랑’에 대해 “닭을 기르고 있지만, 먹을 땐 먹는다”며 “친구들이 닭 몇 마리로 몸보신하자고 하면, 먹기 전에 꼭 ‘닭 사진’을 찍는다. 생전 마지막 모습으로, 닭의 영정사진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계인에게 “닭들한테 족욕도 시켜준다던데?”라고 물었다. 이계인은 “닭들을 흙에서 뛰어놀게 방생해서 키우는데, 비가 와서 질퍽해진 땅을 돌아다니면 닭 발톱에 흙이 붙어서 굳는다”며 “그러면 닭들이 걷기 힘들어해서, 뜨거운 물에 한 마리씩 잡아다 발을 불려준다. 그렇게 굳은 흙을 씻겨주면, 닭들이 엄청 좋아한다”며 남다른 ‘닭 사랑 방법’을 공개해했다.

방송은 4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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