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양기원, 제자 김건우 떠났다…쓴소리 이별

입력 2017-07-05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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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양기원, 제자 김건우 떠났다…쓴소리 이별

'쌈, 마이웨이' 양기원이 제자 김건우에게 쓴소리와 함께 이별을 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최원보(양기원)는 자꾸만 엇나가는 제자 김탁수(김건우)에게 버럭하며 결국 그의 곁을 떠났다.

이날 최원보는 욕심만 커져가는 제자 김탁수에게 "너 하는 거 보니까 벌써부터 졌다. 졌어"라며 "나도 이제 억만금을 줘도 안 할란다. 15년 전, 동만(박서준)이 황장호(김성오)보다 먼저 나를 찾아왔을 때 난 알아봤지만 너의 억만금에 넘어갔다. 난 15년 전 제자랑 같이 양아치가 되어버렸다"라고 후회했다.

최원보는 어리둥절해하는 김탁수에게 "내가 못 잡아줘서 미안하다. 탁수야"라고 한 마디를 남기며 떠났다.

특히 최원보는 엇나가는 제자 김탁수를 걱정하며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친절한 코치'로 시청자를 만나왔다. 매번 욕심만 채우려는 김탁수에게 조언하거나 경고하며 달콤 살벌한 면모도 함께 잡은 그였다. 김탁수에게 이별을 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이고 있다.

달콤 살벌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양기원이 출연하는 KBS2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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