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이현종 후보생 졸업 “축하축하!”

입력 2017-07-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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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로 등 7명 정식기수로 새 출발

6월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원당 경마교육담당 야외 교육장에서 ‘2017 더러브렛 기수후보생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은 7명으로 슈퍼루키 이현종 기수를 비롯해 조재로, 이용호, 김태훈, 하정훈, 박재이, 진겸 기수가 정식기수로서의 새 출발을 기념했다.

이날 기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장동호 인재교육원장과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유관단체, 졸업생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장과 함께 상품이 전달됐으며 성적 우수자들은 상장과 표창패를 받았다. 교육성적 최우수자에게 주는 ‘한국마사회장상’은 이현종(렛츠런파크 서울) 기수에게 돌아갔다. 교육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조재로(렛츠런파크 서울) 기수와 이용호(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수는 각각 ‘서울조교사협회장상’과 ‘서울기수협회장상’을 받았다.

‘한국마사회장상’을 받은 이현종 기수는 2015년부터 2년여의 평가기간 동안 627번 출전해 85번 우승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한국경마 최단기간 40승을 달성했고 2016년 연도대표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받기도 했다.

이현종 기수는 “경주마처럼 악착같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인 것 같다. 앞으로 포부를 마음껏 펼쳐보려고 했는데 군 입대를 하게 됐다.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잊지 말아 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동호 인재교육원장은 “4년의 힘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명실상부한 기수로서 출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경마라는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로 우수한 기수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답사는 졸업생 대표 조재로 기수가 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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