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효리네 민박’ 리얼타임 11.05%…아이유 효과 톡톡

입력 2017-07-09 2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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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리얼타임 11.05%…아이유 효과 톡톡

그야말로 아이유의 효과다.

9일 방영된 JTBC ‘효리네 민박’의 3회 방송 평균 리얼타임시청률은 프로그램 방영시간 기준 11.05%를 기록했다. 이는 ‘효리네 민박’ 2회 시청률(9.80%)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또 분당 최고 시청률은 22시 32분대로, 13.3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서울수도권 700가구기준)

이날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아유가 본격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스태프의 정체를 몰랐던 이효리 부부는 아이유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이효리 부부는 “어떻게 시간을 냈냐”고 신기해했다. 이상순은 “나도 TV에서만 보는 분인데 신기하다”며 당황한 얼굴로 아이유에게 쥬스를 대접했다.

아이유는 “나는 연약하지 않다. 정말 부려먹어도 된다”고 자신했다. 이에 이상순은 “결국은 내가 다 하는 것 아니냐. 슈퍼스타 두 분을 모시고 내가 일하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효리네에 동물 간식을 선물로 들고 왔다. 간식으로 민박집의 동물들과 친해지는데 성공했다. 아이유를 반기는 민박집 동물들의 모습에 오히려 이효리가 놀랄 정도.

이효리 이상순은 아이유를 두고 장난스럽게 면접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아이유가 주인 부부보다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것, 근무가 끝나면 두피 마사지도 해달라고 농담을 해 아이유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아이유와 만난 후 외출한 이효리 부부는 “정말 아이유가 오다니 소름이다. 열심히 하려는 눈동자가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저런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상순은 “내가 첫사랑에 실패하지 않았으면 지은이 같은 딸이 있었을 텐데”라며 아이유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와 아이유는 민박집에 만나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가졌다. 서로가 알아가는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는 16살부터 활동했다는 아이유의 말에 “나는 스무살 때부터 활동했으니 양반”이라고 말했다.

가수들이 모인 만큼 음악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음악적 영감을 받을 때가 언제인지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하지만 민박 스태프로의 아이유는 실수 투성이였다.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모르거나, 그릇을 깨트리는 실수도 했다. 그러나 아이유는 적극적으로 민박집과 스태프 업무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민박집 첫 손님인 김해 시스터즈와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 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의 변신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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