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Twitter Korea)는 7월 중순 컴백을 앞둔 그룹 엑소(EXO)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오픈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엑소 관련 트윗이 1,100만 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소의 계정 오픈과 동시에 트위터 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상단에 #EXO와 #KoKoBop이 함께 올랐다.
그 동안 공식 계정 없이도 하루 평균 100만 건 이상 관련 트윗을 발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엑소는 지난 해 트위터에서 가장 주목받은 탑 트렌딩 아티스트(Top Trending Artists) 항목에서 저스틴 비버, 원디렉션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을 꺾고 전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엑소는 8일 저녁 10시 26분 트위터 공식계정을 오픈하고 첫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의 ‘인스턴트 언락’ 기능을 활용해 컴백 전 새 앨범의 티저 영상을 트위터에서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인스턴트 언락’은 트윗을 유도하는 버튼을 통해 트윗을 완료한 이용자들만 특별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국내 트위터 계정에서 ‘인스턴트 언락’ 기능을 활용한 것은 엑소가 처음이다.
엑소의 첫 트윗은 5초 가량의 엑소 로고 영상을 먼저 보여주며, 안내에 따라 트윗을 마친 이용자는 19초 분량의 전체 티저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어 9일 자정 무렵에는 멤버 카이(Kai)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어 트윗량이 다시 한 번 치솟았다. 엑소 팬들은 향후 각 멤버별 티저 영상 공개를 기대하며 밤새 370만 건의 엑소 관련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트위터는 엑소의 공식 계정 오픈을 축하하고, 전 세계 팬들이 엑소의 컴백을 더욱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특별 이모티콘을 마련했다.
엑소 로고 모양의 특별 이모티콘은 공식 해시태그 ‘#EXO’, ‘#엑소’, ‘#TheWarEXO’, ‘#KoKoBop’을 넣어 작성된 모든 트윗에, 7월 8일 오후 9시30분부터 8월 8일 오후 9시30분까지 한달 동안 적용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