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진짜 빗방울이 떨어지는 줄”…롯데시네마 ‘SUPER S’로의 진화(종합)

입력 2017-07-13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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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의 옵티머스와 범블비의 부속품이 또렷하게 보이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에서는 주인공들처럼 실제 내가 함께 햇볕을 쬐는 듯한 풍광이 그려지고 빗방울이 눈앞에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 세계 최초 삼성전자와 함께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을 도입한 롯데시네마는 “120여 년 역사의 영화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 자부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시네마 LED’를 설치한 영화 상영관을 선보이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네마 LED’를 소개 및 기존 화면과의 다른 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네마 LED’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사기가 없는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프로젝터 영사기가 아닌 LED 캐비닛 96개를 활용한 방식이다. 가로 10.3m의 크기로 영화에 최적화된 4K(2096X2160)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인증을 획득해 100% 이상의 색표현력(DCI-P3 기준)과 보안에 대한 기준을 인정 받았다.

이에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 기존 은막이 아닌 ‘리얼 블랙’이 주는 무한대의 명암비, 왜곡없는 영상을 관객에게 제공함으로 현재감을 준다. 또한 극장 사운드 시스템의 경우, 하만의 JBL 스피커가 새롭게 설치돼 더욱 생생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삼성전자와 롯데시네마가 함께 하는 ‘SUPER S’는 14일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볼 수 있다. 우선 ‘스파이더맨 : 홈커밍’과 ‘카3’로 시작을 하게 된다. 또한 8월 말까지는 기존 상영관과 동일하게 (주말 프라임타임 기준) 11000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후에는 13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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