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퀸타나, 곧바로 실전 투입… 17일 BAL전 선발 등판

입력 2017-07-1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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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퀸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28)가 곧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된다.

미국 CBS 스포츠는 퀸타나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14일 전했다.

퀸타나는 이번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경기에 나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은 퀸타나의 최종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였다.

시카고 컵스는 후반기 개막전인 15일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 등판시키며, 16일에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또한 17일 퀸타나에 이어 18일과 19일에는 존 레스터와 존 래키가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몽고메리-아리에타-퀸타나-레스터-래키 순서.

퀸타나는 메이저리그 6년차로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04 1/3이닝을 던지며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4.48 등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4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3.20 등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에 올랐다.

퀸타나는 오는 2018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있으며,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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