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배우들 “공연 D-10, 韓 관객들 사랑 그리울 것”

입력 2017-07-14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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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 21주년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가 그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

7월 23일 폐막을 앞둔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7월 14일 현재 56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86%, 8만 2천여 관객이 이 작품을 함께했다.

이번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팀은 브로드웨이 퍼스트 클래스 배우들로 구성된 드림팀으로 수준이 다른 공연을 폐막까지 단 열흘, 13회 공연만 남겨둔 뮤지컬 ‘시카고’ 두 주인공,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맥클라우드와 록시 하트 역의 다일리스 크로만은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곧 끝난다는 생각을 하니 매우 아쉽다. 멋진 팬들을 만났고 그들이 보내준 사랑에 매우 감사하다. 한국 팬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과 더불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만큼 매 공연마다 열광적인 박수를 받고 있는 음악감독 롭 바우만은 “시카고 프로덕션을 대표해 8 주 동안 한국 관객들에게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국에서의 공연이 매우 즐거웠다”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7월 2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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