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최고의 한방’ 윤시윤♥이세영, 본격 로맨스의 시작

입력 2017-07-15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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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최고의 한방’ 윤시윤♥이세영, 본격 로맨스의 시작

‘최고의 한방’ 윤시윤-이세영이 달달함이 넘쳐 흐르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무한 자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 이미림)의 25, 26회에서는 유현재(윤시윤 분)이 최우승(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 뒤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한편, 우승이 현재의 정체를 알게 돼 충격에 빠지는 상황이 이어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현재는 부드러운 돌직구 고백을 시작으로 로맨틱함을 폭발시켰다.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은 채 마중을 나온 우승을 가만히 안은 현재. 이후 카페에서 현재는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라며 걱정을 하는 우승을 향해 슬며시 웃어 보인 데 이어, “알바, 좋은가 봐”라더니 “알잖아. 나 거짓말 못하는 거. 좋다 네가. 좋아한다고 너”라며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백 이후 현재는 우승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솔직한 행동들로 여심을 저격했다. “잘 모르겠다 난”이라는 우승에게 현재는 “넌 몰라도 돼. 알겠다 싶을 때까지 나만 따라와”라더니 다가오는 차로부터 그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잡고 놓지 않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때 우승 또한 그의 손을 뿌리치지 않고 살포시 쥐어 설렘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커피 심부름을 간다는 우승을 위해 영재의 커피메이커를 가져다 그의 팀 사무실에 설치해주는가 하면, 과거에 절친 룸메이트였지만 지금은 원수가 돼버린 은아(세미 분)이 찾아와 난감해 하는 우승 대신 복수를 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식사를 대접한다며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 우승을 여왕 모시듯 매너를 폭발시키며 은아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한편, “손톱만큼이라도 너 속상한 거 보기 싫으니까”, “쟤 때문에 속상해하는 거 나도 속상해”라며 우승보다 더 통쾌해하는 모습으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우승 또한 현재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머리 푸는 게 훨씬 이쁜 데 왜 자꾸 묶어?”라는 현재의 말을 떠올리고 회사 화장실에서 “묶으면 뭐 안 이쁜가. 묶어도 예쁘지”라며 머리를 풀어보는 수줍은 소녀의 면모를 내비쳤다. 또한 현재의 제안으로 가이드 녹음을 하게 된 가운데, 현재가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며 입술에 입을 맞추자 살포시 눈을 감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현재는 독립하는 우승을 위해 그보다 먼저 집에 가 청소와 정리를 해놓는 정성을 쏟는가 하면, 여러 가지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 우승의 집 곳곳에 부착하는 깜짝 이벤트까지 펼치는 로맨틱한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우승은 손수 밥을 차려주며 “종종 놀러 와. 이정도 밥은 해줄 수 있으니까?”라며 자신의 공간을 흔쾌히 열어줘 앞으로 펼쳐질 둘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허나 말미 이지훈(김민재 분)이 “나 너가 유현재인 거 알아”라고 현재에게 말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그대로 멈춰선 채 원망이 섞인 듯한 눈초리를 보내는 우승의 모습이 그려져 이대로 로맨스가 끝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고의 한방에 모여사는20대의 이야기로 웃음과 세대간의 공감을 자아낼 '최고의 한방'은 오늘(15일) 밤11시에 27, 28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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