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와 신성록이 미친 케미 형성을 예고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 극본: 김선희)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석유재벌이자 억만장자 백작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은 딸을 찾아가기 전, 먼저 유일한 아군이 되어줄 수 있는 사위인 ‘강호림’(신성록)을 찾아가 자신의 편이 될 수 있도록 부와 명예를 앞세워 공략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돈이 남아도는 장인과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철부지 사위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고를 만들어 내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존재 자체가 카리스마인 장인 최민수와 그의 앞에만 서면 이상하게 작아지는(?) 사위 신성록의 케미는 기대 이상의 꿀조합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인과 사위의 오묘한 관계와는 달리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로맨스를 능가하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고 있어 두 배우의 달콤살벌한 관계에서 전해지는 매력은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대본을 보며 촬영할 장면에 대해 서로 의논을 하고 있거나, 최민수의 앞에서 한껏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성록의 모습은 브로맨스를 뛰어 넘는 사상 최초의 패밀리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