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드라마 '듀얼' 정재영과 산영제약이 격돌한다.
지난 15일(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 '듀얼' 13화에서는 이성준(양세종 분)과 한유라 박사가 12년 만에 재회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득천(정재영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한유라 박사가 장수연(이나윤 분)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성준과 류미래(서은수 분)가 출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준을 직접 찾아간 것. 미래와 과거 즐거웠던 기억에 대해 대화하던 성준은 눈 앞에 실제로 나타난 박사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복제실험의 당사자 두 사람의 재회 장면에 시청자들은 "뭉클하다". "성준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최조혜(김정은 분)은 동료들의 지원아래 잠입 수사를 시작했다. 산영제약과 관련된 인물을 단독으로 만나며 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 것. 수사 방향을 '산영제약의 불법 실험과 비리 추적'으로 틀은 조혜는 추적 끝에 박산영 회장과 독대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혜는 그동안 산영제약을 위해 일해온 우병천 부장검사 대신 자신을 써달라고 제안, 성과를 낸다는 전제 하에 회장과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앞서 득천과 만난 조혜가 "산영제약의 개가 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과연 조혜가 산영제약을 어떻게 무너뜨릴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6일, 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OCN '듀얼' 14화 에서는 치료제의 행방을 알게 된 득천과 산영제약이 격돌한다. 류미래가 과거 불법 복제 실험의 당사자인 이용섭 - 한유라 박사의 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고 산영제약과의 결전을 준비하던 득천 일행은 한유라 박사 대신 의문의 교통 사고를 당한 미래로 인해 당황한다. 또한 성훈은 자신이 당한 실험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한유라를 직접 찾아갈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듀얼’(연출 이종재/극본 김윤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또한 국내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 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OCN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