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뒷문 보강 계속… ‘브리튼-로버트슨-윌슨’ 후보

입력 2017-07-1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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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불펜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의 뒷문 보강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최근 왼손 투수 션 두리틀(31)과 오른손 투수 라이언 매드슨(37)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영입하며 불펜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이는 불펜 보강의 끝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워싱턴의 불펜진 추가 보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은 두리틀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해 추가 불펜 영입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워싱턴 불펜 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 워싱턴은 선발 평균자책점 3.57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불펜은 사정이 다르다. 평균자책점 5.31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진과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추가 불펜 영입 노력을 계속하려는 것. 거론되는 투수로는 잭 브리튼(30), 데이빗 로버트슨(32), 저스틴 윌슨(30).

세 투수의 현 소속팀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브리튼은 지난해 마운드를 지배한 마무리 투수.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건강할 경우 9회를 책임질 수 있다.

이어 로버트슨은 수준급 마무리 투수로 이번 시즌에는 33 1/3이닝을 던지며 1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0 등을 기록 중이다.

또한 윌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된 투수. 35 1/3이닝 동안 1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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