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여사친’ 김종민X신지, 17년 만에 속마음 첫 공개

입력 2017-07-18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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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여사친’ 김종민X신지, 17년 만에 속마음 첫 공개

정준영·고은아, 김종민·신지, 예지원·허정민·이재윤 세 커플이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끈끈한 대화를 나누며 우정에 깊이를 더한다.

SBS 신규 예능 파일럿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은 ‘사람 친구들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하는 콘셉트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9일 방송되는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석양이 지는 로맨틱한 해변에서 남사친-여사친들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7년간 핏줄보다 더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던 김종민과 신지는 이번 선셋디너를 통해 17년 만에 처음 알게 된 속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신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신지는 김종민에게 “눈을 낮춰”라는 농담 섞인 진지한 충고를 나눴다. 이에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7년 동안 몰랐던 깊은 속마음을 나누게 되어 고마웠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20대 쿨사친 정준영 고은아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도 감출 수 없는 비글미를 발산했는데, 고은아는 “너 말고 지나간 옛 남자친구가 생각난다”며 내숭 없는 솔직한 돌직구를 날려 촬영장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서로를 알기 시작한지 1년 밖에 안 된 사람친구들인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은 ATV를 타며 서로의 몰랐던 마음을 발견하고, 새로운 감정이 싹 트는 듯한 모습을 보여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방송은 1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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