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새 ‘인생캐’ 탄생하나

입력 2017-07-1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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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히어로 무비 ‘데드풀’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신작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자신을 죽이려던 킬러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분노폭발, 앵그리 보디가드로 변신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드풀’로 전 세계 7억 8천만 불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R등급 액션 영화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

라이언 레이놀즈는 1991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TV 드라마 [힐사이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 단역을 포함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데뷔 이래 약 6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와 산드라 블록과 함께 호흡을 맞춘 ‘프로포즈’ 등 여성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물론, ‘블레이드3’, ‘엑스맨 탄생: 울버린’과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매 작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해 개봉해 영화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안티 히어로 영화 ‘데드풀’에서 인생 캐릭터 ‘데드풀’을 연기하며 대체불가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촬영이 무산될 뻔한 여러 위기를 무릅쓰고 직접 각본과 제작에까지 참여하며 11년 동안 영화를 기다린 그는, 결국 전 세계를 강타한 ‘데드풀’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전 세계 7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드풀’은 R등급 영화 역사상 종전 최고의 흥행 기록인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세운 7억 4천만 불의 아성을 깨며 할리우드 R등급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썼다. 뿐만 아니라, ‘데드풀’을 통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6년 제22회 크리틱스초이스 코미디영화부문 남우주연상 수상 및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처럼 뜨거웠던 ‘데드풀’의 열기가 채 식기 전, 라이언 레이놀즈가 신작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초특급 경호요원 ‘마이클 브라이스’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여러 차례 노렸던 극악무도한 킬러를 안전하게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세워야 하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손발이 맞지 않는 킬러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분노가 폭발하게 되는 보디가드 역을 200% 소화했다. 그의 완벽한 액션과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코믹한 모습들이 앞서 공개된 ‘킬러의 보디가드’ 예고편에 담겨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데드풀’에 이어, 킬러를 보호하는 보디가드라는 역대급 설정의 인생 캐릭터를 다시 한번 연기하게된 라이언 레이놀즈의 신작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8월 화려한 액션, 멈출 수 없는 웃음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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