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모시기’ 폴댄스 강사 예비 며느리로 등판 “인어같다”

입력 2017-07-22 08: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며느리 모시기’에서 예비 며느리가 환상적인 ‘폴댄스’를 선보여 예비 시어머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늘(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며느리 모시기’ 에는 직업이 ‘폴댄스 강사’인 예비 며느리가 출연했다.

‘폴댄스’는 댄스 및 체조의 일종으로 기둥이 되는 ‘폴’을 잡고 유연성과 근력을 구사하며 ‘오르내리기, 스핀, 거꾸로 서기’등을 조합한 춤이다. 이 예비 며느리는 예비 시어머니들 앞에서 직접 ‘폴댄스’ 시범을 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공중에서 기둥을 잡고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연에 예비 시어머니들은 “인어 같다”, “새가 날아다니는 것 같다. 너무 멋지다”, “여자가 봐도 멋있다”라고 말하며 감탄하기 시작했다.

고난이 동작도 거뜬하게 해내며 시선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몸짓이 계속되자 어머니들은 급기야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며 감상할 정도. 이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은 “이 장면은 길게 봤으면 좋겠다. 너무 우아하다”라며 이국주에게 “(박)나래에게는 이제 봉에서 내려와야 할 것 같다고 전해라”라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폴댄스’를 선보인 적 있는 ‘박나래’를 언급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시어머니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 순서인 ‘시어머니 패키지’ 시간에는 쿨한 성격의 ‘워커홀릭’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을 단체로 멘붕에 빠뜨리는 모습도 방송된다. ‘쇼핑’이라는 키워드에 호감을 느낀 모든 며느리들이 ‘워커홀릭’ 시어머니를 따라 나선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재래시장. 예비 시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예비 며느리들에게 종이를 내밀고 그 속에 적힌 품목을 사오라는 미션을 준다. 깜짝 미션을 지켜보던 MC 이국주는 “이건 ‘며느리 모시기’가 아니라 ‘시어머니 모시기’네요”라며 난색을 표했고, MC 김수미마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며느리 모시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