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vs전광렬, 최악으로 치닫나…독대 포착

입력 2017-07-23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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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엄정화vs전광렬, 최악으로 치닫나…독대 포착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의 엄정화와 전광렬이 최후의 독대를 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지나(엄정화)의 밀회 행각 발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접어든 두 사람이 23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40회에서 비밀스러운 최후의 만찬을 함께 하는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성환이 이혼 서류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최경애 여사가 남긴 편지를 지나가 성환의 눈 앞에서 손에 쥐고 흔드는 것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며 눈 뗄 수 없는 순간을 만들 전망이다.

아내 자살 사건의 연루 정황이 포착되며 살인자로 의심 받고 있는 성환과, 이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죽은 최경애 여사가 남긴 편지는 벼랑 끝에 몰린 지나가 꺼내 들 수 있는 최후의 카드로, 성환의 마음에 강력한 파문을 던지며 두 사람의 관계를 원점으로 돌리고 만다.

지나가 쥔 카드가 만약 성환이 아닌 재벌가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넘어갈시 성환 역시 벼랑 끝에 몰리게 될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회복할 수 없는 크나 큰 상처를 입은 성환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런 과정은 각자의 입장에서 철저한 논리를 가지고 맞서는 지나와 성환 두 사람의 핑퐁처럼 오가는 대화로 표출되며 대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 또한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전개 외에도 아버지 성환의 회사에 계약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바닥부터 경영수업을 받는 현준(정겨운)의 확 달라진 모습 또한 그려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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