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1달만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선정

JTBC ‘효리네 민박’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7월 조사에서 ‘효리네 민박’이 선호도 2.2%를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도 선호도 1.5%를 기록하며, 15위로 첫 진입했다.

기존 20위권 내 프로그램인 ‘썰전’은 6.7% 선호도로 2위에 오르며 9개월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아는 형님’은 지난달 보다 6계단 상승한 4위(3.4%)를 기록했다. ‘한끼줍쇼’는 1.4% 선호도를 기록하며 16위를 유지했다.

JTBC 프로그램은 ‘썰전’, ‘아는 형님’, ‘효리네 민박’, ‘품위 있는 그녀’ ‘한끼줍쇼’ 총 5개가 TOP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단일 방송사 중에서는 최다 기록이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한국갤럽 자체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