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사는남자’ 최민수X배해선, 그윽 눈빛 교환…화끈한 유혹

입력 2017-07-26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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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사는남자’ 최민수X배해선, 그윽 눈빛 교환…화끈한 유혹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 극본: 김선희) 최민수와 배해선이 클럽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지난 주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은 클럽에서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는 최민수와 배해선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레드 컬러 수트에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최민수와 화려하게 차려 입은 의상과 높게 올려 묶은 포니 테일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배해선이 서로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이지영A(강예원)를 친동생처럼 돌봐주고 살뜰하게 챙기는 왕미란 역을 맡은 배해선은 백작을 향한 지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란은 백작에게 술을 건네는가 하면 요염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미란은 지영에게 남자 고르는 법을 직접 전수해준 장본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돌싱녀’라는 허점을 갖고 있는 미란이 과연 백작을 유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또한 백작과 미란은 지금까지 접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첫 만남 이후 둘의 관계가 어떻게 급변하게 될지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민수와 배해선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를 입증하듯 촬영 중 상대방의 애드리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맞받아치는 등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동시에 찬사를 이끌어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최민수와 배해선의 모습은 오늘(26일) 밤 10시 MBC ‘죽어야 사는 남자’ 5회와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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