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고막남친’ 수식어, 안 어울리는 칭찬”

입력 2017-07-2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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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고막남친’ 수식어, 안 어울리는 칭찬”

가수 박원이 고막남친 수식어를 언급했다.

박원은 2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남산예술원에서 b-side 앨범 ‘0M’(제로미터)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박원은 “정말 많은 기자분들이 계셔서, 여기서 말하면 파급력이 클 것 같다. 근데 나는 고막남친이라는 말이 너무 싫다. 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고막을 검색해봤다. 어떤 의미인 지는 알고 있다. 좋은 이미지라는 건 알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과는 안 어울리는 칭찬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리고 나에게만 쓰시는 것도 아니었다. 고막남친이 정말 많다. 그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고막남친이라는 표현히 불쾌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더 멋진 별명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은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으며 수줍은 고백송 ‘널 생각해’가 큰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15년 11월에는 그만의 자유 로우면서도 깊은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박원 정규 1집 ‘Like A Wonder’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박원은 27일 오후 6시에 b-side 앨범 ‘0M’를 발매하며, 오후 8시에는 남산 예술원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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