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장동건 “‘잘생김’, 가리기 쉽지 않아…노력해도 안 돼”

‘브이아이피’ 장동건 “‘잘생김’, 가리기 쉽지 않아…노력해도 안 돼”

배우 장동건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김명민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에서 장동건 이종석과의 쓰리샷에 대해 “‘잘생김’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원래 비주얼에 대한 욕망이 아예 없다. 지금도 같이 앉아있지만 부담이 없다. 옆에 박희순 형도 있고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장동건은 겉으로 평범해 보이는 국정원 캐릭터를 ‘잘생김’을 감추려고 노력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동건은 “가려지기 쉬운 게 아니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고 센스 있는 입담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출연했다. 8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