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안타’ 벨트레-‘ERA 0.00’ 팩스턴, A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7-08-01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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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한 아드리안 벨트레(38,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운드에서 완벽함을 자랑한 제임스 팩스턴(29, 시애틀 매리너스)이 가장 뛰어난 일주일을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벨트레와 팩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우선 벨트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78와 1홈런 5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500 OPS 1.239 등을 기록했다.

벨트레는 지난 한 주간의 성적도 뛰어났지만, 지난달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통산 30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현역 2위의 기록이자, 역대 51번째다.

메이저리그 20년차의 벨트레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통산 5번 째. 앞서 벨트레는 2000년, 2004년, 2012년, 2013년, 2015년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대기록을 달성한 벨트레는 시즌 성적 역시 크게 향상됐다. 벨트레는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307와 9홈런 36타점 28득점 58안타, 출루율 0.382 OPS 0.917 등을 기록했다.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팩스턴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무려 18개를 잡아냈다.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 팩스턴은 앞서 지난 4월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완벽한 한 주를 보낸 팩스턴은 시즌 성적 역시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팩스턴은 시즌 18경기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2.6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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