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원작가 지원사격… 조금산 작가 스페셜툰 공개 [공식]

입력 2017-08-03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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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원작가 지원사격… 조금산 작가 스페셜툰 공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가 웹툰 원작 ‘세상 밖으로’와 접목한 스페셜툰을 야심차게 공개, 원작을 사랑한 마니아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5일 첫 방송되는 ‘구해줘’는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소녀를 탈출하기 위한 ‘촌놈 4인방’의 고군분투기를 다루는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6월 말 공개된 ‘세상 밖으로’ 웹툰 티저에 이어, 지난 2일 다음 웹툰 ‘세상 밖으로’ 페이지에 ‘세상 밖으로’ 드라마 특별편이 공개돼 원작 팬들을 다시 한번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해줘’ 스페셜툰은 원작자인 ‘세상 밖으로’ 조금산 작가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을 받아 특별 제작됐다. 조금산 작가가 드라마 ‘구해줘’ 홍보를 위해 무려 4년 반 만에 ‘세상 밖으로’ 캐릭터들을 직접 그린 특별판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셈이다.

‘오랜만에’라는 부제 아래 시작되는 웹툰은 원작 속 ‘촌놈 4인방’이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농담을 주고받던 중 정체 모를 인물이 이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건네며 “드라마에도 다 나오고, 정말 별 일 다 있다. 잘 해야 돼. 장난 아닐거야”라는 말을 건넨 후 사라지는 내용을 담았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다 정체 모를 사람에게 ‘봉변’을 당한 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것도 잠시, ‘욱’하는 모습으로 그를 쫓아가며 내용이 마무리된다.

무엇보다 ‘구해줘’ 스페셜툰을 통해 원작 ‘세상 밖으로’ 속 ‘촌놈 4인방’과 ‘구해줘’의 ‘촌놈 4인방’의 싱크로율을 전격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돼 흥미를 일으킨다. 원작에서의 한상환과 배우 옥택연은 날렵한 눈매와 이미지가 꽤나 흡사하며, 큰 눈이 포인트인 우정훈과 해당 역할을 맡은 이다윗 역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다만 덥수룩한 머리에 체구가 작은 최만희는 배우 하회정이 소화하게 되면서 씨름부 출신 캐릭터로 변화를 줬으며, 원작 속 김영진은 배우 우도환이 맡은 석동철이라는 이름으로 역할명이 바뀌어 재탄생하게 됐다. ‘구해줘’ 스페셜툰에서도 정체 모를 인물이 김영진에게 다가와 “넌 이제 당분간 김영진이 아니라 석동철이야”라고 말하며 드라마 속에서의 변화를 암시한다.

나아가 스페셜툰 말미 조금산 작가가 재탄생시킨 ‘구해줘’ 5인 포스터에는 ‘촌놈 4인방’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의 의상 및 표정이 사실감 넘치게 표현된 것은 물론, 사이비에 감금된 소녀 서예지(임상미 분)의 다소 겁먹은 표정까지 완벽하게 담겼다. ‘세상 밖으로’ 드라마 특별편이 공개된 후 해당 페이지에는 “드라마 홍보가 찰지네요” “웹툰을 너무 재밌게 봐서 드라마도 기대하고 있어요!”라는 원작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원작 ‘세상 밖으로’가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세상 밖으로’ 속 인물들을 더욱 멋지게 재창조하기 위해 노력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원작 팬들도 ‘구해줘’를 시청한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웰메이드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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