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나는 여름이라고 해서 메이크업을 포기할 순 없다. 얼굴에서 마치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일명 ‘과즙미’ 메이크업이 대세!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사랑스러운 매력도 연출할 수 있다. 과즙미 메이크업은 발색이 핵심. 보통 많이 사용하는 섀도우보다는 비비드(채도가 높은 선명한 색) 아이펜슬, 크림 타입 블러셔를 활용해 텁텁하지 않게 발색을 높여준다.
피부 메이크업 방법은 수분이 넘치는 질감이 포인트. 피부 톤을 높여 화사하게 표현한 다음, 비비드 컬러 아이펜슬로 라인만 강조한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서부터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피치톤 크림 블러셔를 활용해 볼에 탱글탱글한 느낌을 더한다.
립 메이크업 역시 수분이 중요하다. 마치 입술이 수분을 머금은 듯한 느낌으로, 촉촉한 타입 립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 바스켓백과 과일 귀걸이로 자연친화 스타일링 (스타일리스트 노기민 실장)
이번 시즌에는 바스켓백으로 불리는 라탄백이 유행이다. 나무줄기를 엮어 계절감을 드러낼 수 있으며, 가벼워서 사용하기도 좋다. 바구니 모양부터 복조리, 반달, 원형 그리고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도 거칠 수 있는 등 디자인이 다양하다. 투명 소재도 주목받고 있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잡을 수 있는 데는 파나마모자가 인기다. 밀짚 등 풀잎을 엮어 통풍에 좋다. 레이스 등 끈이 달려있어 바람에 날려갈 위험도 없다.
액세서리 중에는 귀걸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귓불에 달라붙는 단순한 디자인보다 원석이나 아크릴 소재로 된 장식이 크고 화려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인기 패턴인 파인애플, 바나나, 플라밍고 등이 큼지막하게 달려 있는 것에 과감하게 도전해보자. 청량감을 안겨준다. 귀걸이에 ‘힘’을 줬기에 반지는 실반지가 좋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