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조이. 스포츠동아DB
흠 잡을 데가 없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 조이가 3일 KBS 2TV ‘뮤직뱅크’ 싱가포르 특집편 출연차 출국하는 모습은 청량감을 안겼다. 머리는 빨간색으로 물들였고, 가슴골 깊이 팬 슬리브리스 롱 원피스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화려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원피스는 편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가방과 신발까지 완벽하다. 화이트로 통일한 컬러감이 돋보이고, 굽 낮은 샌들은 원피스와 잘 어울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연기자 서예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워스트…서예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대략 난감’이다. 7월27일 OCN 드라마 ‘구해줘’ 제작발표회에 나선 서지예는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원피스로 전신을 드러냈지만 섹시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허벅지와 무릎 부분의 프릴 장식은 보는 이의 시선을 끊기게 해 큰 키의 매력과 각선미를 살리지 못했다. 게다가 가발처럼 보일 만큼 부자연스러운 앞머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덥다. 청순미가 매력이라고 하지만, 주연작을 공개하는 날 만큼은 색조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는 건 어땠을까.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