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커리, ‘무한도전’ 표 초대형 골대에 홀릭

입력 2017-08-06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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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커리, ‘무한도전’ 표 초대형 골대에 홀릭

MBC ‘무한도전’을 찾은 NBA 슈퍼스타 커리 형제 중 동생인 세스 커리(27·댈러스)가 경기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초대형 농구 골대’에 홀릭 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무한도전’ 팀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실력을 발휘한 세스 커리는 옵션으로 등장한 큰 농구 골대에 관심을 보이며 터닝 슛을 작렬, 이를 영상으로 남겨 개인 SNS에 올린 것.

세스 커리는 ‘무한도전’ 촬영 당일이었던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BXFbON8n1-f/)에 “Half court #BangBang #OneTake”라는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세스 커리는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레코드... 원 테이크”라며 동영상 촬영을 부탁했고 자기 진영 코트로 달려가다 갑자기 돌아서 상대 진영의 골대에 가볍게 터닝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세스 커리가 터닝 슛을 성공시킨 이 골대는 지난 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 등장한 초대형 골대다. 제작진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뒤처지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했는데, 커리 형제의 동의를 얻어 기존 골대보다 지름 2배, 넓이 4배인 초대형 골대를 ‘무한도전’ 팀에게 제공했다.

세스 커리가 초대형 골대에 관심을 보이고 즐기며 슛을 작렬하는 모습에 네티즌의 반응도 후끈하다. 그는 ‘무한도전’ 경기에서 형인 스테판 커리와 보지도 않고 패스를 하는 ‘노룩 패스’를 하거나 보고도 믿기지 못할 슛을 성공시켰는데,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무한도전’ 팀과의 경기를 즐겨 농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매료시켰다.

커리 형제의 승리로 끝난 이 날 경기에서 나온 총 득점 수는 106점이었고, 제작진은 점수당 10만 원씩 총 1,060만 원을 ‘무한도전’과 커리 형제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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